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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딩을 시작했을까

자유의사랑 2023. 1. 30. 09:08

내가 과연? 코딩을? 

고등학생 시절 pascal이라는 언어가 있었다.

교육용으로 만들어진 재미있는 언어였다.

그전에 베이직도 있었지. 지금은 비주얼 베이직으로? 아직 남아있는지 모르겠다.

포트란은 고등학교 선택과목으로 코볼과 함께 교과서에서 조금 접한 적이 있었다.

그런데 그 포트란이 Hidden Figures에서 나사의 여성 계산 전문가가 쓰는 걸로 나온다. 오~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사실 포뮬러 트랜스폼이라는 말을 줄여서 포트란이 된거니까 수학계산용 언어라고 보면 될 거 같다.

엄청나게 많은 언어들이 있었던 거 같은데 C언어는 B언어에서 발전했다는 거 외에는 아는 게 없다.

이런 배경을 가진 내가 코딩을 시작했다는 건 무척 불순한 의도 일 것이다.

N잡러가 되고 싶다는? 그런 허무맹랑한 생각으로 시작했다는 것 말이다.

과연 주변에서는 '얼마나 버나 보자.' 이런 반응이다.

도움 안되는 인간들... 내 편이 되어주기는 커녕~

사실 언젠가는 제대로 배워보고 싶다는 생각이 있었지만 내일배움카드가 아니었다면 시작할 생각도 못했겠지만 자기부담금 환급이라는 말에 혹해서 덜컥 시작하고 말았다.

그런데 뭐 느낌은 일단 하길 잘했다는 ... 뭐라도 해야한다는 중압감이 나를 누르는데 그걸 버텨줄 기둥 하나 세웠다는 만족감이 아주 조금 생기고 있으니 말이다.

일단 개발일지라는 걸 쓰라고 해서 여기 남기고 있는데... 그러니 오늘이 시작일이다. 수강신청을 일단 했는데 며칠 기다려야 한다고 해서 이것도 한참만에 시작하게 되었다. 수강생을 기다리게 하다니~

어쨌든 쉽지 않은 과정이겠지만 나의 심장을 뛰게 할 무언가는 반가운 이야기다.

내가 앱개발을 신청했던가? 튜토리얼에는 앱개발에 대한 얘기가 없어서 무엇을 신청했는지도 가물가물하다.

누가 읽던 말던 나의 개발일지는 뭐... 종종 올라올 예정이다.

삶의 중압감을 이렇게라도 덜어보려는 꼼수들은 나에게 공감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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