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 내가 3일차를 넘어갔다. 작심 3일을 넘어 섰다는 것만으로도 대단하당. 쓰담쓰담 스스로 박수 쳐주고 시작해야겠다. filter에 대해서 강사님이 직접 구글링으로 자료 찾아서 해보라고 하셨는데 이런 교수법도 나쁘지 않은 듯. 배열을 리턴해준다는 것도 신기 방기. 자바스크립트에서 map의 개념을 배우고서 실제로 적용하다보니 머리속에서 뭔가 막 돌아가는 느낌이 들어서 신기했다. 배열에서 넣고 빼고 돌려주는데 이게 머리속에서 뭔가 굴러가는 느낌이라니... 개발 일지는 포인트 준다고 해서 그냥 자유게시판에 쓴거로 넘어가려다가 여기까지 적어본다. 어쨌든 강의진도표에서 공룡이 불을 뿜으며 쫓아오고 늦어지면 시커멓게 타는 거 같아서 쫓기듯이 강의를 더 듣는 효과가 있기는 하다. 아 진짜 불안감에 시달리는 나를 공룡..
for문을 배웠다. 그 전에 리스트와 딕셔너리를 배웠군. 아, 내가 지금 배우는 건 자바스크립트. 소싯적이라고 하기는 그렇고 20년 전? 25년 전 쯤에는 자바스크립트는 그저 홈페이지에서 애니매이션을 좀 더 이쁘게 해주는 정도라고나 했을까. html로 안되는 걸 좀 보완하는 정도로만 생각했었다. 그런데 지금은 자바스크립트로 앱을 만들겠다고 한다. 어쨌든 C언어랑 비슷한 문법인 거 같은데 for문을 하던 중 sum += 이런 내용에서 갑자기 피보나치 수열이 궁금해졌다. 온라인 강의를 멈추고 피보나치 수열을 구현해보려고 했다. 당근 실패. 에러 메시지도 아주 단순한 거보니 초보적인 오류인가보다. 어쨌든 구글링을 해보니 함수를 재귀적으로 호출하는 거 같다. 그도 그럴 것이 바로 앞의 두 항을 더해서 다음 항이..
내가 과연? 코딩을? 고등학생 시절 pascal이라는 언어가 있었다. 교육용으로 만들어진 재미있는 언어였다. 그전에 베이직도 있었지. 지금은 비주얼 베이직으로? 아직 남아있는지 모르겠다. 포트란은 고등학교 선택과목으로 코볼과 함께 교과서에서 조금 접한 적이 있었다. 그런데 그 포트란이 Hidden Figures에서 나사의 여성 계산 전문가가 쓰는 걸로 나온다. 오~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사실 포뮬러 트랜스폼이라는 말을 줄여서 포트란이 된거니까 수학계산용 언어라고 보면 될 거 같다. 엄청나게 많은 언어들이 있었던 거 같은데 C언어는 B언어에서 발전했다는 거 외에는 아는 게 없다. 이런 배경을 가진 내가 코딩을 시작했다는 건 무척 불순한 의도 일 것이다. N잡러가 되고 싶다는? 그런 허무맹랑한 생각으로..